(불륜야설) 결혼 후의 외도 - 상편
마음에 꼭 들지 않더라도 결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김 대리는 얼마 전 오선영과 결혼을 하였는데 김 대리의 나이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연로하신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어떻게 하다 보니 조금 일찍 결혼하게 된 것이고, 말 그대로 절절히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었다.
상황이 적절하게 꼬이고 또, 그리 싫지는 않아서 약간 망설이기는 했지만, 처가 식구들도 괜찮아 보이고, 오선영도 수수한 면이 있어 결혼하게 된 것이다.
결혼한 지 이미 삼 개월이 넘었다. 나이 스물일곱에 스물세 살의 오선영과 결혼하니 혼자일 때는 몰랐던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섹스에 있어서 언제든지 손만 뻗으면 안을 수 있는 아내가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달라진 점이다.
스물일곱의 혈기 왕성한 나이에 매일 섹스에 매달리다시피 하여 남들이 말하듯 회사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핀잔 듣기도 한두 번, 이제는 남의 눈치가 보여 그것도 괴로웠다.
스물세 살의 오선영은 처음에는 아프기만 하고 좋은 줄을 몰랐던 섹스도 요즘은 김 대리보다 오히려 더 밝힌다.
토요일이라 오랜만에 처가에 가기로 하였다. 자주 갔었지만 요즘 일이 바쁜 관계로 삼 주 정도 들르지 않은 것 같았다.
처가에 도착하니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는 장모는 이제 40대 후반인데도 젊게 보였다.
오선영이 맏딸이고 23살에 결혼한지라 일찍 사위를 본 것이었다.
장모는 사위와 딸을 맞아 음식을 준비한다고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김 대리의 눈에 장모의 풍만한 육체가 언뜻언뜻 스쳤다.
장인, 장모님과 저녁을 하고 김 대리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피곤한 탓도 있었지만 혼자 누워서 서나희를 생각하고 싶은 마음에서일 것이다. 혼자 몰래 한 사랑은 벌써 반년이 넘었다.
6개월 전에 직장 상사인 최 과장의 심부름으로 최 과장 집에 갔었는데 거기 최 과장 부인인 서나희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 것이었다.
얼굴은 평범하나 깊은 눈동자며 적당한 볼륨의 몸매, 차분한 몸가짐. 자신도 결혼하면 저런 여자와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건만 오선영과 결혼했다.
상사의 부인을 생각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절로 드는 생각을 어찌할 것인가.
가끔 혼자 있을 때면 서나희를 생각하고 그녀를 품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도 여러 번 했었다.
이번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서나희에게 익명으로 카드를 보냈다. 어제는 역시 익명으로 꽃바구니를 보냈다.
서나희는 아마 그 카드와 꽃바구니를 받고서는 의아했을 테지.
자신이 보낸 것을 모르게 했음에도 은근히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연결이 된다면.
혼자서 서나희의 풍만한 몸매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내 오선영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신의 친정이라서 그런지 편한 마음인 것 같았다.
옆에 온 오선영은 김 대리 옆에 눕고는 김 대리를 안았다.
장인, 장모님이 아직 주무실지, 아닐지 모르는데 오선영은 김 대리의 옷을 들치고는 가슴을 쓰다듬다가 젖꼭지를 살살 문질렀다.
김 대리도 자기 아내가 서나희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선영을 안고 옷을 벗기는데 이미 브래지어와 팬티는 속에 입지 않았다.
친정이라서 편해서일까.
김 대리는 아내 선영의 가슴을 만졌다. 매끈거리는 살결이 주는 감촉이 매우 좋고, 젖가슴의 물컹거림이 김 대리의 하체를 부풀어 오르게 하였다.
자신이 만지고 있는 몸이 아내가 아니라 서나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잠옷을 벗기니 유방이 출렁거리며 튀어나오고 붉은 젖꼭지는 꼿꼿이 서 있었다. 자신의 친정에서 남편과 섹스하려니 더 흥분되는 모양이었다.
한동안 젖꼭지를 가지고 장난 반, 애무 반 어루만지던 김 대리는 아내의 아랫도리를 벗기자 선영의 검은 숲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직 스물셋밖에 되지 않은 아내의 보지 둔덕은 탄력이 있었고, 검은 수풀 속의 빨간 조가비는 입을 벌려 벌렁거리고 있었다.
김 대리는 아내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어루만져 보다가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입을 가져가 빨았다.
'쯔으읍..쯥쯥'
혀가 보지의 살을 헤치고 흘러내리는 애액을 핥아 먹는 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울리자 선영의 신음은 높아져 갔다.
"아으~~ 아! 좋아요. 아아."
사위 내외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 장모는 옷을 갈아입고 드러누웠다.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사위였다.
비록 큰돈은 벌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 정도의 월급은 받고 성실하며 나름대로 남자다운 구석이 있는 듬직한 사위가 맘에 들었다.
동정을 살피니 딸 내외가 섹스하려는 것 같아 밖에는 나가지 않고 방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잠결에 눈을 떴다. 몇 시나 되었을까?
옆의 남편은 조용히 자고 있었다.
방안 공기가 따뜻한 탓인지 몸에 땀이 좀 나는 듯도 했다.
`좀 씻었으면... `
근데 작은 방에 있는 딸 부부가 생각나서 그만두려다가 문을 열고 조용히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의 불을 켜려고 하는데 스위치가 올려져 있다.
`누가 화장실 불도 끄지 않고 볼일을 봤나?`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장모는 놀라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화장실에서 사위가 샤워 중이었다.
온몸에 비누칠하고 있던 사위도 놀라 마주 보고, 장모는 눈길을 어디에다 두어야 할지 몰랐다.
벌거벗은 사위 몸을 본 것도 과하지만, 더군다나 사위의 좆이 비누칠 범벅이 된 채 껄떡거리고 있는 모습이란!
"미. 미안하네. 난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고."
미처 말도 못 끝내고 장모는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다.
김 대리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방금 선영과 질펀한 섹스로 흐르는 땀을 씻고 있었는데, 설마 이 늦은 밤에 장모님이 화장실에 오실 줄이야! 더군다나 자기 벗은 몸을 하나 빠뜨리지 않고 보셨으니.
장모님의 그 어쩔 줄 몰라 하던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다.
`하기야, 사위 좆을 봤으니.`
방안으로 급히 들어온 장모는 뛰는 가슴을 진정하느라 숨이 가빴다. 자신의 실수지만 어쨌든 못 볼 것을 보고 말았다.
행여 남편이 알까 두려웠다. 그러나 장모도 여자였다. 비록 50에 가까웠지만, 여전히 여자이다.
평생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여행 한번 제대로 못 하고, 여자로서의 즐거움 또한 딱히 생각지 않았던 장모이지만, 젊은 사위의 불끈 솟은 좆을 보자 문득 아랫도리가 젖어옴을 느꼈다.
`망측스럽게 시리.`
어이없는 생각에 스스로 놀라지만, 누워 있자니 자꾸만 사위의 좆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그 검붉은 좆이 마치 자신의 깊숙한 곳을 침략하는 듯한 상상에 빠지자 아랫도리에서 팬티를 축축이 적시는 애액이 흘러나왔다.
손으로 어루만져 보다가 손가락 하나를 넣어 만지작거리면서 이게 사위의 물건이면 하는 생각에 진저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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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과장이 불렀다. 회사 직원한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면 안 되지만 최 과장도 급한지라, 한번 자기 집에 가봤던 김 대리에게 다시 부탁하였다.
김 대리는 내심, 연모하던 서나희, 즉 최 과장 부인을 볼 수 있다는 설렘에 즉각 다녀오겠다고 대답했다.
초인종을 누르자 누구냐고 묻는 서나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긴장과 떨림이 김 대리의 몸을 훑고 지나갔다.
안에 들어가자 서나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자기 남편의 부탁 때문이 아니라, 서글서글한 성격에 인상 좋은 김 대리를 서나희는 진정 반갑게 맞아 준 것이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최 과장의 심부름을 대충 마무리하고 나가려는데 서나희가 커피 한잔하고 가란다.
안 그래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는데 잘되었다 싶어 한잔 부탁한다고 했다.
소파에서 바라보는 서나희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긴치마를 입고 커피 물을 얹는 서나희의 모습은 별로 군살이 없어 보이면서도 불룩하게 솟은 엉덩이가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저 히프는 얼마나 풍만하며 부드러울까.
저 치마 밑에 얇은 팬티가 있고 그 안에는 매력적인 서나희의 보지가 있겠지.
최 과장님은 저 몸을 안고 얼마나 섹스에 열중할 것인가.
그럼 서나희는 어떤 몸짓으로 그것을 받아들일까.
섹스에 열중해 있는 서나희를 상상하자 아랫도리가 팽팽하게 팽창해 온다.
커피를 쟁반에 담아 온 서나희는 커피를 김 대리 앞에 놓느라 고개를 숙이는데, 윗옷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보였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어 그대로 노출되는 젖가슴은 보기보다 육중한 중량을 자랑하고 그 볼륨도 상당했다.
김 대리의 심정은 한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웠다.
남의 사탕을 훔쳐먹는 어린아이의 심정이랄까? 아님. 복권에라도 당첨된 행운아일까?
김 대리는 자신이 은근히 사모하던 서나희의 젖가슴을 통째로 보자 가슴이 맹렬히 뛰었다.
서나희는 전번에 왔던 김 대리가 다시 온다는 전화를 남편으로부터 받고 벌써 가벼운 흥분이 일었다.
연하의 남자지만 자신이 왜 김 대리에게 빠져드는지 알 수 없었다. 결혼한 지도 얼마 되지 아니한 새신랑이고, 남편의 부하인데.
샤워하면서 자신의 온몸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
아직은 살이 많이 붙은 것도 아니고 팽팽한 편인데도, 서나희는 마치 자신이 늙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젖가슴을 이지러뜨려 보다가 아래로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리고는 다시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는 다리를 벌리고 수풀을 드러낸 채 손으로 계곡의 살갗을 벌리고 있는 음란한 자기 모습이 보였다.
`호호. 내가 봐도 제법 음탕해 보이네?! 아! 김 대리의 좆은 어떻게 생겼을까? 새신랑 좆을 내 보지에 가두어 본다면. 호호`
옷은 어떤 걸 입을까 생각하다가 결국 브래지어 없이 헐렁한 옷을 입고 커피잔을 놓는척하며 가슴을 잘 보이도록 했는데, 김 대리가 자기 젖가슴을 훔쳐보는 것이었다.
`나도 예전엔 숙맥이었는데 이렇게 변하다니.`
자신의 빠른 변화에 놀라면서도 김 대리가 자신의 몸매를 끈끈한 눈으로 바라다보는 게 싫지 않았다.
오히려 가벼운 흥분으로 젖꼭지는 서고 아래는 젖어왔다.
"사모님. 사모님은 평소에 집에서 뭐 하시고 지내세요? 심심하실 것 같아서요."
"호호. 그래 보여요? 사실 따분하죠. 가정주부라는 게 어디 마음대로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볼 수 있나, 여행을 맘대로 다닐 수 있나. 그저 그러려니 해야죠"
"사모님, 영화 자주 보세요?"
"아뇨. 볼 시간이 있어야죠. 김 대리님은 자주 보세요?"
"저도 역시 직장인이라 보기 힘들죠. 가끔 휴가에나 한두 번 볼까 말까 하죠."
"부인이 이쁘죠? 깨소금이겠네. 요즘."
`아. 아뇨. 이쁘기는요. 평범합니다."
얼굴이 붉어진 김 대리는 손을 내저었다.
"그래도 신혼이면 즐거울 텐데."
"하하. 아닙니다. 이번 휴가 때는 오랜만에 스키장에나 가려고요. 그동안 아내하고 아무것도 못 해 봐서요."
"호호. 부인은 행복하겠다. 나도 스키장 같은 곳에나 가 봤으면. 하다못해 영화라도 보고 밖에서 외식이라도 했으면 원이 없겠네!"
"이번 휴가 때 과장님하고 같이 가시죠."
"아, 안 돼요. 그때 남편은 시골에 가봐야 해요. 휴."
"그럼 제가 휴가 때 영화 보여 드릴까요?"
용기를 내서 어렵사리 말을 꺼낸 김 대리는 서나희의 입을 바라봤다.
한참 후.
"정말요? 호호. 그럼 좋죠. 휴가가 언제예요? 근데 스키장 가신다면서요?"
"네. 스키장은 1박 2일로 가니까 금방 돌아옵니다. 휴가는 일주일 후입니다."
"그래요? 그럼 그때 전화 주세요. 덕분에 밖에서 영화도 오랜만에 보게 되었군요.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후다닥 인사를 마치고 나온 김 대리는 가슴이 뛰었다.
마음속에만 가둬 두었던 여자가 자신과 한발 가까이 다가왔다.
서나희도 자신이 싫은 표정은 아니었다. 온몸에서 기운이 솟아오른다.
"하하"
일주일 후!
김 대리는 휴가를 내고 가까운 스키장을 다녀왔다.
아내 오선영은 결혼 후에 남편과 같이 가는 스키장이라 기분이 날아갈 듯이 즐거웠다.
스키장에서 돌아온 김 대리는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
선영은 어제 무리해서 그런지 약간은 몸살과 감기 기운이 있어 보여 약을 지어주고는 서나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저, 김 대리입니다. 사모님. 어제 도착했는데 괜찮으시다면 저번에 말씀드린 영화, 오늘 봤으면 좋겠는데요?"
"그래요? 잘 다녀오셨어요? 오늘이라. 그럼 몇 시에 나가면 되죠?"
"오후 두 시쯤 어떻습니까?"
"......좋아요. 알았어요."
선영에게 오후에는 만날 사람이 있어서 나가 본다고 했다.
친구를 만날 터이니 시간이 조금 걸릴 거라 말하고는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서나희는 추운 날씨에도 곱게 차려입고 나왔다.
마주 인사를 하며 어색해하나 둘의 얼굴엔 즐거움이 배어 있었다.
예약하고 나온 것이 아니라 좌석은 맨 뒷자리였으나 서나희는 서나희대로, 김 대리는 김 대리대로 만족했다.
일부러 에로물을 택해서 그런지 화면에 끈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얼마 동안 보고 있던 두 사람은 영화 내용이 진하게 변화되고 화면 가득 섹스의 율동이 넘쳐나자, 김 대리와 서나희는 조금씩 숨이 가빠져 왔다.
김 대리는 옆을 보았다.
조용히 영화를 보고 있는 서나희는 가벼운 흥분에 취해 있음을 알았다.
옆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코와 입술의 윤곽이 아름다웠다.
김 대리는 눈치를 보다가 진한 광경에서 서나희의 손을 조용히 붙잡았다.
`움찔`
서나희는 움찔거리며 숨이 가빠왔다. 그러면서도 김 대리의 행동이 싫지 않은지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제 무언의 허락이 떨어진 것일까?
김 대리는 용기를 내어 서나희의 상체를 안았다.
한 손으로 보듬어 껴안으니 서나희의 몸이 곱게 딸려왔다.
손가락 아래 붙잡힌 팔이 물컹거리는 게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
더욱 몸쪽으로 당긴 김 대리는 팔과 어깨를 쓰다듬다가 가만히 겨드랑이 속으로 손을 집어넣자 브래지어의 윤곽이 잡히고 유방의 가장자리도 느껴졌다.
"김 대리님. 이러면 안 되는데."
조용한 음성이 김 대리의 귓전에 파고들었으나 김 대리는 더욱 손을 안쪽으로 집어넣자 마침내 서나희의 유방이 통째로 잡혔다.
선영의 유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볼륨있는 서나희의 유방을 거머쥔 김 대리의 손이 떨렸다.
짝사랑하는 여자의 젖가슴이 현재 내 손안에 있다. 이게 사실일까?
옷 밑으로 손을 넣어 안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젖가슴을 만졌다.
물컹거리는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흥분에 겨워 서나희의 손을 가져다가 자기 사타구니 위에 두자 서나희는 손으로 김 대리의 좆을 잡았다.
이미 팽창할 대로 팽창한 김 대리의 물건은 서나희의 손안에서 더욱 벌떡이고 있었다.
서로의 눈이 마주치자 둘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텔에 앉아 있는 김 대리와 서나희.
김 대리는 꿈에서 늘 생각했던 서나희와 이렇게 나란히 모텔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지만, 가지런히 놓인 자신과 서나희의 구두를 보니 현실이었다.
서나희도 마찬가지였다. 남편 아닌 다른 사람과 외도라는 것을 늘 꿈꾸었지만 이렇게 빨리 오다니. 그것도 남편의 부하 직원과 함께.
김 대리는 서나희의 몸을 안았다.
한참 동안 서로의 입술을 빨던 둘은 점점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져 갔다.
잠시 후 샤워를 하겠다는 서나희의 말에 담배를 입에 문 김 대리.
얇은 속옷만을 걸치고 나온 서나희의 몸은 아름다웠다.
젖가슴은 튀어나오고 아래 은은히 비치는 숲과 도톰히 돋은 보지 둔덕. 아름다운 몸의 실루엣이 김 대리의 남성을 한층 팽창시켰다.
"사모님.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리 오세요."
"아, 부끄럽게. 욕하지나 말아요."
김 대리는 무릎에 서나희를 앉히고 다시 한번 서나희를 바라봤다.
가볍게 만지는 젖가슴의 말랑거림이 더 없이 기분 좋게 다가오고, 얇은 팬티 아래로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숲의 윤곽!
김 대리의 좆은 발기되어 앉아있는 서나희의 엉덩이를 밑에서 밀치자, 서나희는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문질렀다.
빳빳한 젊은 사내의 좆이 자기 음부를 압박하는 그 감촉, 투박한 손으로 자기 젖가슴을 애무하는 그 느낌 역시 좋았다.
남편밖에 모르고 몇 년을 살다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짙은 애무를 받는다는 사실과 곧, 이 사내의 좆이 자기 음부를 벌리며 파고들어 올 거라는 상상에 오금이 저렸다.